자동차 제조는 프레스, 차체, 도장 그리고 조립으로 구분할 수 있고, 앞의 세 단계는 90% 이상 자동화가 구현되어 있습니다. 이에 반해, 각종 부품을 장착하고 동작 상태를 점검하는 조립 공정은 작업의 복잡함으로 인하여 자동화의 비율이 가장 적은 부분입니다. 이는 MES의 중요성이 그 어떤 부분보다 효과적임을 반증합니다.

이 과정에서 수백~수천의 1·2차 부품업체가 공급망에 포함되며, 다양한 방식의 공급방식(Push, Pull, Vendor Managed Inventory)과 생산방식(Build-To-Stock, Build-To-Order)이 상황에 따라 적절히 조화되어야 합니다. SCM 운영 전략과 방식을 시스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. 배터리 제조 공정의 가장 큰 특징은 완전자동화입니다.

수주·주문에 의해 제품의 설계와 생산이 진행되며 생산 공정은 Cell - Module - Pack으로 이어집니다. 따라서 연구개발부터 생산-판매까지의 프로세스가 통합 관리되는 것이 특징입니다. 잘못된 배터리 Cell 하나만으로도 전체 배터리팩의 성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, Cell 생산 단계부터 품질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.